도, 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주·조역 캐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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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주·조역 캐스팅 완료
  • 임상배 기자
  • 승인 2020.03.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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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디션 통해 10배역 중, 7배역 출연자 선발 -
- 나머지 3배역에는 세계 최정상급 소프라노 서선영·테너 이범주 등 캐스팅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7월 개최될 제주도립예술단 합동공연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팔리앗치’의 주·조역 캐스팅이 공개 오디션과 초청을 통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도는 국내 성악가들에게 오페라 무대에 설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공개오디션을 개최하였고, 지난 1차(3.5.)와 2차(3.12.) 공개오디션에 104명이 지원, 10개 배역 중 총 7개 배역의 출연자가 확정되었다.

공개오디션에서 배역이 확정되지 않은 3명의 출연자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으로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를 초청하였다.

산뚯차 역에 소프라노 서선영은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무대에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여 발레리 게르기예프, 크리스티안 틸레만 등 유명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아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공연한 최정상급 소프라노이다.

뚜릿두 역에 테너 이범주 또한 베르디 국제 콩쿠르 2위, 부조니 콩쿠르 3위 등 각종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유럽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전도유망한 성악가이며,

테너 이재욱은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 국내 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 ‘리골레토’, ‘나부코’ 등 다수의 작품에 주역으로 출연한 중견 성악가로 젊은 성악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번 합동공연에 무게감과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오는 5월 16일 오후 4시에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작발표회 겸 프리뷰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경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오디션과 초청을 통해 기량이 뛰어난 출연진이 구성되었고 정인혁 제주교향악단 지휘자, 이의주 연출가와의 협업을 통해 5개 도립예술단 최고의 역량을 이끌어낼 것으로 본다”며 “국내 어느 무대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오페라를 제작해 도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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