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푸른 기운이 가득한 제주의 바다로 수많은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 송산동 관내에는 숨은 비경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명소들이 많다.
기암괴석이 둘러싸여 마치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듯 한 신비로운 '소천지', 그리고 잔잔한 파도와 정겨운 정취가 살아있는 '구두미포구'는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많은 이들이 찾는 힐링의 중심지가 되고있다.
그러나 자연이 선사하는 황홀한 풍경에 취해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물놀이 안전'입니다. 매년 여름철 발생하는 안타까운 수난 사고의 대부분은 방심과 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된다.
구두미포구나 소천지처럼 정식 해수욕장이 아닌 해안 명소들 바다 밑 지형이 불규칙해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즐거운 여행이 평생의 상처로 남지 않으려면 세 가지만 꼭 기억해 주길 당부하고 싶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구명조끼는 바다 위에서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유일한 안전벨트다.
둘째, 음주 후 입수는 절대 금물이며,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셋째, 기상 악화 시에는 미련 없이 물 밖으로 나와야 하며,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해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무모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송산동의 구두미포구와 소천지가 전하는 감동은 안전이라는 단단한 울타리 안에서만 온전히 빛날 수 있다.
마주하는 모든 풍경을 안전하게 즐기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만을 품은 채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