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장애계 신년인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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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장애계 신년인사회 개최
  • 임상배 기자
  • 승인 2020.01.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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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을 맞아 장애인단체 간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장애인복지 발전을 결의하기 위한 ‘2020 장애계 신년인사회’가 지난 1월 7일, 여의도 이룸센테에서 개최하였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행사에는 전국 장애인단체장 및 장애계 인사 150여명 외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국립재활원 이범석 원장 등 정부 관계자,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 정의당 김종민 부대표 등 각 정당의 지도부들도 함께하였다.

이 날 신년인사회에서 각 정당의 지도부들은 공통으로 장애인 비례대표 배출에 힘을 실어주어 박수갈채를 받았고, 이어 장애계에 대한 향후 계획 관련 생각을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자기대표성과 자기결정권으로 구체화되는 장애인당사자주의 실현’, 바른미래당은 ‘공천 혁명을 통한 장애인 적극 영입’, 정의당은 ‘최대 3명까지 장애인 의석 마련’에 대하여 강조했다.

김강립 차관은 신년인사를 통해 “경자년 새해에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건강권 보장 강화, 장애인 자립지원 강화 등 장애인 복지가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등급제를 2단계 개편, 65세 이상 활동지원 제도개선 추진,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이행하겠다고 전했고, 장애인 건강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개선 및 건강·보건관리 기반을 확충하고, 장애인자립지원을 강화하는데 부분에 있어서는 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 사업 실시 및 장애인 소득보장과 자립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총과 장총련은 올해 장애계 키워드로 ▲최저임금 적용제외 페지 및 고용안정 강화 ▲소외장애유형 정책 마련 ▲장애인 노동자 권익보장을 위한 지원기관 설치 ▲직접지불제 도입 서비스 선택권 보장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고령장애인 지원 중장기적 계획 수립 등을 꼽았다.

한국장총 홍순봉 상임대표는 “장애등급제 폐지, 실업률, 최저임금 제외 문제, 고령장애인 욕구,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문제 등을 안고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장애계가 힘을 합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21대 총선에서는 각 정당에 장애계를 대표한 비례대표가 많이 진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장총련 김광환 상임대표는 “지난해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라는 정책적 변화가 제도적으로 안착되고, 사회안전망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장애계가 힘을 모으고 화합과 소통해야 한다”면서 “장애당사자가 주체가 돼서 결정권을 행사하고 완전한 사회 참여가 보장되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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