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4월부터 매주 수요일 확대…11개 민간기관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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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4월부터 매주 수요일 확대…11개 민간기관과 업무협약
  • 안유빈
  • 승인 2026.03.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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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 할인, 특별 프로그램, 공동 홍보 추진…국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있는 날’을 오는 4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한다. 문체부는 3월 18일 서울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문화예술·경제계를 대표하는 11개 민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가 있는 날’의 전국적 확산과 일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상공회의소, 문화도시협의회,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도서관협회, 한국메세나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박물관협회, 한국사립미술관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참여한다. 문체부는 정부 주도만으로는 제도 정착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전시·공연·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간·시설 활용에 협조하며, 방문객을 위한 할인과 기념품 증정,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한다. 기관별 특성에 맞춘 자율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야간 개방과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서점은 심야 책방과 북토크 같은 행사를 마련할 수 있다. 경제단체는 직장인들이 수요일 저녁 문화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국립문화예술기관과 지역 문화시설도 매주 수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야간 개방과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국립현대미술관은 특별전 연계 교육과 야간 무료 관람을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국립세종도서관은 인문학 강연과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특강을 마련하고, 국립정동극장·국립극단·국립발레단 등은 주요 공연을 20~30% 할인한다. 보도자료 붙임 자료에는 4~5월 국립·공립기관, 문화도시, 공연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과 할인 내용이 정리돼 있다.

지역 확산도 병행한다. 전국 광역·기초 문화재단과 협력해 버스킹, 체험 행사, 주민 참여형 소모임 등을 운영하고, 문화도시는 지역 자산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제주 서귀포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는 ‘2026 버스킹 있는 날’이 열리고, 경남 밀양은 한옥복합문화공간 ‘볕뉘’에서 차와 공연 체험을 진행한다. 전북 익산은 이리농악 공연을, 세종시는 온·오프라인 기반 문화 소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민간 공연계와 온라인 분야 지원도 확대한다. 한국뮤지컬협회와 주요 공연단체는 뮤지컬 관람권 할인과 당일 잔여석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교보문고는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인기 전자책 1종의 대여료를 50% 감면하고 이캐시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문체부는 향후 온라인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확대 시행과 관련한 상세 정보를 3월 말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민간기관과의 협력이 제도 정착의 핵심이라며, 국민 누구나 매주 수요일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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