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읍초등학교(교장 이창환)는 지난 12일, 4학년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돌본 감귤을 수확하며 감귤학교의 결실을 맺었다. 이번 수확 활동은 감귤학교의 한 과정으로,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을 배우고 생태적 감수성과 농업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되었다.
‘감귤학교’는 제주의 대표 농산물인 감귤을 직접 재배하며 생태의 순환과 노동의 소중함을 배우는 교육활동이다. 학생들은 봄부터 가을까지 물 주기, 가지치기, 병해충 관리 등 감귤 재배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자연과 함께 성장하였다. 또한 감귤나무 주변에 서식하는 곤충과 식물들을 관찰하며 생태계의 상호 의존 관계를 이해하고, 기후 변화가 농사와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등 기후·생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들이 가꾼 나무에서 주렁주렁 열린 감귤을 직접 따며 큰 기쁨을 느꼈다. “우리가 직접 키운 감귤이라 더 소중하다.”, “자연이 주는 선물의 의미를 다시 느꼈다.”는 학생들의 소감에서 뿌듯함이 묻어났다.
납읍초등학교의 ‘감귤학교’는 단순한 재배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기후와 생태의 흐름 속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의미를 배우는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 되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생태환경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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