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산책: 힌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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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산책: 힌두교
  • 김영희
  • 승인 2021.07.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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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풀이한 바가바드기타(M.K.Gandhi interprets the Bhagvadgita)를 중심으로(17)

-당연히 싸움이 의무인 크샤트리아(무사)계급인 아르주나가 싸움을 망설이는 이유

아르주나의 질문이 무엇이었고 그가 그것을 제기한 환경이 무엇이었는지를 고려하는 것은 중요하다. 두 군사 진영들 사이에 수레를 세우고서 그가 대항해서 싸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이성은 당분간 흐렸다. 그는 기가 죽었다.

이전에 있었던 모든 것들은 아르주나가 위대한 전사라는 것과 싸우기 시작할 때 다르마라자(Dharmararaja)처럼 망설이거나 온갖 종류의 질문들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전에 친척들과 대항해서 싸웠을 때도 결코 망설이지 않았다. 14년 동안 그들이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다르마라자의 앞에서 카우라바의 형제들에 대한 증오심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더군다나 전투에서의 승리는 전적으로 그에게 달려 있다. 비마(Bhima)는 육체적으로 강하고 대담했지만, 아르주나의 힘을 당하지는 못했다.

14년 동안의 유배 생활 동안 그들이 전투 준비를 하는 데 있어서 다른 형제들은 항상 아르주나를 앞세웠다. 비라트나가르(Viratnagar) 외곽에서 전투가 일어났을 때, 변장해서 그곳에 살고 있었던 아르주나는 싸우는 곳에 갈 수 있기를 원했다. 왜 이토록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이 수레를 두 군대 진영 사이에 세우고서 다른 편에 서 있는 전사들이 누구인지를 알고 싶어 하는가? 그는 그들 모두를 너무 잘 알고 있다. 왜 그는 쉬리 크리슈나와 논쟁하며 그가 행하는 모든 것들을 그에게 말하고 있는가?

<해설>

다르마라자는 아르주나의 큰 형 유디슈트라를 말한다. 비마는 아르주나의 둘째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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