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청소년 심리안정 도모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와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선미)는 4월 16일부터 6월 25일까지 대정읍 무릉초등학교 3~4학년 38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감정코칭 프로그램인「두근두근 내 마음 이해하기」을 공동으로 운영하여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격형성과 마음성장을 지원했다.
이번 청소년 감정코칭 프로그램은 「서귀포 늘품마을학교」 일환으로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업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취약해진 소규모학교 청소년들의 마음치료 등 정서적 안정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문 심리상담원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10명 이내 소규모 그룹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되었다.
세부 교육내용은 4가지 주제로 나뉘어 CATi(어린이&청소년 성격유형검사) 검사 및 심리상태 파악, 맞춤형 그룹별 소통방법, 감정 표현하기, 이심전심 놀이치료 등 그룹별 총 8차수로 심리치료와 놀이를 병행한 청소년 대인관계 집단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되었다.
CATi(Child & Adolescent Type Indicator Profile)는 ㈜한국MBTI연구소에서 개발한 어린이&청소년 성격유형검사로 청소년들의 타고난 선천적인 선호경향을 탐색하여 어린이·청소년 성격이해, 학습지도, 대인관계형성, 진로지도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검사방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성격과 감정표현 및 소통 방법을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어 지속적인 프로그램 참여의지를 보였고, 학교 및 부모와 결과를 공유하여 청소년들의 정서안정 및 학습지도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개인별 중장기 심리상담 운영 및 대상 확대 등 성장기 청소년들의 심리안정 및 마음성장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