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세시풍속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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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세시풍속 프로그램 운영
  • 김상일
  • 승인 2024.03.28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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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박물관 나들이 오세요
30일 지붕잇기 관련 체험 진행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세시풍속 프로그램 운영(2018년 집줄놓기 체험 사진)/사진제공=제주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세시풍속 프로그램 운영(2018년 집줄놓기 체험 사진)/사진제공=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 ‘우리가족 모다들엉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월별 체험 주제는 △집줄 놓기·새끼줄 꼬기(3월) △화전 만들기(4월) △보리 탈곡 체험·보리 개역 만들기(5월) △쑥 향낭 만들기·단오 음식 나눔(6월) △쉰다리 만들기(7월) △감물 염색 체험(8월) △오메기떡 및 오메기술 만들기(10월) △메주 만들기(11월) △동지 음식 나눔·액막이 물품 만들기(12월) 등이다.

추석이 있는 9월에는 본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추석 민속한마당이 운영되며, 프로그램 신청은 관람객뿐만 아니라 체험을 원하는 누구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다.

회차

주제

프로그램

1

3

봄맞이

집줄 놓기 시연, 새끼줄 꼬기 체험

2

4

꽃나들이

화전 만들기

3

5

보리수확

보리 탈곡 체험, 보리 개역 만들기

4

6

단오

쑥 향낭 만들기, 단오 음식 나눔 시식

5

7

여름나기

쉰다리 만들기·나눔

6

8

감물 염색

감물 염색 체험

7

10

잡곡 수확

오메기떡 및 오메기술 만들기

8

11

월동 준비

메주 만들기

9

12

동지

액막이 물품 만들기, 동지 음식 나눔

 오는 30일 운영되는 3월 프로그램으로 새끼줄 꼬기 체험과 집줄 놓기 시연이 진행된다.

‘집줄’은 한라산 중산간에서 자라는 새를 꼬아 만든 것으로,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는 1~2년에 한 번 초가지붕을 새로 잇고 그 위에 격자형으로 집줄을 놓아 지붕을 동여매는데 사용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세시풍속 프로그램 운영(2018년 집줄놓기 체험 사진)/사진제공=제주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세시풍속 프로그램 운영(2018년 집줄놓기 체험 사진)/사진제공=제주도

이날 박물관 광장에서는 호랭이(새 꼬는 도구)를 이용해 직접 새끼줄을 만드는 체험을, 중앙정원에서는 묵은 새를 걷어내고 당일 참여자들이 만든 집줄을 일부 활용해 새롭게 초가지붕을 잇는 작업을 관람할 수 있다.

우천 시 본 프로그램은 4월 6일 토요일로 연기한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온 가족이 함께 세시풍속에 대해 알아가면서 즐거운 추억도 만드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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