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소방청 산림인접 산불취약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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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소방청 산림인접 산불취약지 분석
  • 남경완
  • 승인 2024.03.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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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단위별 건축물, 인구, 소방용수시설, 날씨, 산림면적 등 데이터 활용

- 산림인접 산불취약지 주택 등 건축물 보호를 위한 비상소화장치 확충지 선정

2023년 산림인접 산불취약지 대비대응 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소방청은 1년 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이하여, 국토지리정보원의 지역별 인구 및 건축물, 행정안전부의 민방위 대피시설 등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하여 산불 화재위험도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소화전과 비상소화장치를 포함한 소방용수시설의 경우 서울이 62만 8천 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18만 8천 개, 경북 12만 3천 개, 경남 11만 8천 개 순이었습니다.

10km2 단위 면적별 소방용수시설 분포 현황은 서울, 부산, 인천, 광주 순이었고, 인구 1,000명 당 소방용수시설 분포 현황은 전남이 가장 많았고, 서울, 전북, 강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소방청
출처 - 소방청

산불취약지 분석 결과, 다른 시도에 비해 인구는 적고 산 비율이 높은 경북, 강원, 충북 지역이 산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건물과 인구수는 많지만 산 비율이 적은 인천의 경우 산불 화재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소방청은 해당 분석 결과를 산불 발생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비상소화장치, 소화전 확충을 위한 기초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 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더욱 고도화하여 예방 집중지역 선정 등 효과적인 예방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이 같은 데이터 분석은 소방용수시설 확충지역 선정 및 산불취약지에 대한 예방‧대비 체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기상정보와 같은 예측 변수의 확장을 통해 분석 결과의 정확성을 높이는 등 적극행정을 통해 대국민 활용 정보 제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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