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도지사, 주간 혁신 성장회의 개최…부서 협업 기반 업무 추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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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도지사, 주간 혁신 성장회의 개최…부서 협업 기반 업무 추진 강조
  • 김상일
  • 승인 2024.03.1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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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새로운 변화와 접근으로 한 걸음 더”
주간혁신성장회의/제공=제주도
주간혁신성장회의/제공=제주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4·3과 관련한 새로운 변화를 도민과 함께 인식하고, 그 의미가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반영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11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주간 혁신 성장회의에서 ‘4·3희생자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과 4·3평화재단 첫 상근 이사장 임명의 의미를 공유했다.

오영훈 지사는 “4·3사건 당시 제주에서 약 2만 5,000~3만 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까지 1만 4,822명만 희생자로 결정돼 나머지 1만 명이 넘는 희생자들을 확인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12일 영가천도 및 추모법회, 무명신위 위패조형물 제막식은 이름을 확인할 수 없는 희생자에 대한 첫 접근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간혁신성장회의/제공=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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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1일 4·3평화재단 상근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4·3평화재단 자체적으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치고 이사회 의견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된 것으로, 제주도는 재단이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사회에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예산 절감, 도정 주요 정책 전파 등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주간혁신성장회의/제공=제주도
주간혁신성장회의/제공=제주도

오영훈 지사는 10일 제주 유나이티드 홈경기를 공직자들과 함께 응원한 것을 언급하며,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역 연고구단으로 제주의 브랜드이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제주로 원정경기를 오는 구단과 응원단 대상뿐만 아니라 제주팀이 도외 원정경기를 나갔을 때도 관련 부서들이 힘을 모아 고향사랑기부 홍보, 제주 특산물 판촉 등 도정 주요 과제를 공유하는 공간을 만들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물류 기본계획, 제주 워케이션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수립 등에 있어 공직자들이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정책기본계획 수립 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예산 절감 사례를 도와 양 행정시에 공유하고, 공공정책연수원과 함께 더욱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간혁신성장회의/제공=제주도
주간혁신성장회의/제공=제주도

9일 통영해상에서 일어난 제주선적 어선 전복사고에 대해서는 “도 수산정책과와 제주시 직원을 사고현장에 파견한 만큼 유가족이 원하는 방향으로 장례 절차 등이 결정되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해경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하며 끝까지 수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 ▲제주가치 통합돌봄 ▲주한 외교단 제주 초청 등 현안이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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