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 17년째 이어진 훈훈한 나눔 손길
상태바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 17년째 이어진 훈훈한 나눔 손길
  • 박준형 기자
  • 승인 2024.02.17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왼쪽부터) 박은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은희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김고은(23세)·김다은(23세) 쌍둥이 자매는 지난 1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이하 제주사랑의열매)를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533,6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가 용돈을 모아 기탁한 것으로, 도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고은·김다은 자매는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다고 생각하며 같이 용돈을 열심히 모았다”며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고은·김다은 쌍둥이 자매의 나눔실천은 2008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8살인 두 딸에게 나눔을 통해 돈의 가치를 알려주고자 했던 등대관리원 아버지의 가르침이 15년째 이어지면서 어느덧 쌍둥이 자매도 성인이 됐다. 김고은 학생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나눔의 영향을 받아 제주대학교 생활환경복지학부에 진학하며 복지 분야의 꿈을 키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