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차관보, 제11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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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차관보, 제11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 축사
  • 강숙민
  • 승인 2024.01.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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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제11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개회식에 2024년 오늘 1월 9일(화)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아세안 연계성 강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 방안을 소개하였다. 연계성(Connectivity)은 아세안이 역내 경제발전과 통합, 개발격차 해소, 정체성 함양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 중 하나이자 우리 기업 진출과도 긴밀히 연관된 이슈로서, 2024년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theme)**이기도 하다.

* 아세안 연계성 포럼(ASEAN Connectivity Forum) : 아세안 연계성(교통, 에너지, ICT 등) 관련 현황 공유 및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목표로 2013년부터 한-아세안센터 주최, 우리 외교부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는 연례 포럼

** 2024년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 : “연계성과 회복 탄력성 강화(Enhancing Connectivity and Resilience)”

정 차관보는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아세안과의 관계 격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고, 한-아세안 연계성 분야 협력은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하 계속 강화될 것임을 강조하면서, 아세안 연계성 3대 분야(▴물리적, ▴제도적, ▴인적)에서 우리나라의 구체 기여 방안을 제시하였다.

*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2010년 전략적 동반자관계(Strategic Partnership) 수립에 이어 2024년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 추진중

‘물리적 연계성’과 관련, 정 차관보는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및 ‘스마트 모빌리티 포괄적 협력’ 등의 사업을 통해 아세안내 연계성을 높이고, 역내 디지털 협력기반 조성과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제도적 연계성’ 관련, 정 차관보는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FTA 개선 추진,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비롯한 아세안 관련 협력기금의 증액 및 동티모르 역량 강화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였다. 

이어, 아세안과의 활발한 장학사업 및 학술교류 확대, 차세대 교류 강화, 한-아세안센터와 부산 아세안문화원 등을 통한 문화·관광 교류 증진을 통해 ‘인적 연계성’에도 적극 기여해 나갈 방침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포럼은 ‘아세안의 디지털 연계성’을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 및 아세안 각국 관계기관 인사들은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의 이행 동향 및 국별 주요 연계성 관련 사업들과 디지털 연계성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Master Plan on ASEAN Connectivity 2025, MPAC 2025): 아세안 국가들의 연계성 강화에 대한 청사진 ▴지속가능한 인프라, ▴디지털 혁신, ▴원활한 물류, ▴제도 혁신, ▴인적 이동성을 5대 전략 분야로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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