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산책: 힌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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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산책: 힌두교
  • 김영희
  • 승인 2023.12.2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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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가 풀이한 바가바드기타(M.K.Gandhi interprets the Bhagvadgita)를 중심으로(135)

-생각 속에 진실성이 있는 사람
-생각과 말과 행동이 조화를 이루는 사람
-사람들 앞에 물레를 두는 이유
-라마(Rama)의 탄생 기념일인 라마나바비 날(Ramanavavi Day)
-라마(Rama)는 인도에서 널리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신

 

간디는 삶에서 어느 정도 진리를 따르는가? 위대한 인물은 탐닉한 생각마저도 효과를 거둘 것이다. 정책으로서 진리를 말하는 사람의 진실성은 절름발이다. 하지만 생각 속에 진실성이 있는 사람은 비록 벙어리라 할지라도 올바르게 행동할 것이다.

그런 사람의 생각은 모두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그야말로 생각과 말과 행동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사람이다. 모두가 그를 따를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물레를 사람들 앞에 두는 이유다.

누구든 간에 전심전력을 다하여 물레에 헌신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따를 것이다. 흙으로 빚은 형상을 숭배하는 사람들이 신을 깨달을 수 있다면, 이런 정신으로 물레를 돌리는 사람은 왜 그렇지 못하겠는가?

오늘은 라마나바비 날<Ramanavavi Day: 4월에서 5월에 해당하는 차이트라(Chaitra) 달의 9번째 날인 라마(Rama) 탄생 기념일>이다. 이날 라마야나(Ramanaya)를 두 시간 동안 읽고 아침에 라마(Rama)의 화신에 대한 담론을 가졌다.

사람들은 금식하거나, 한 끼만 먹거나 과일만 먹는다. 오늘 라마나바비 날(Ramanavavi Day)을 이렇게 기념함으로써 기타(Gita)에서 배운 것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 나는 의무와의 충돌에 직면해 있다. 나는 아쉬람(Ashram)에 있지만, 그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해야 할 또 다른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해설>

라마야나(Ramayana)는 마하바라타(Mahabharata)와 함께 인도의 2대 서사시다. 바가바드기타(Bhagvadgita)도 마하바라타의 6편 25장에서 42장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라마야나(Ramayana)는 ‘라마(Rama)의 길’이란 뜻이다. 간디도 죽을 때 총탄에 쓰러지면서 라마를 불렀다. 라마(Rama)는 인도에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사랑받는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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