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청년들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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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청년들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 강숙민
  • 승인 2023.12.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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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대학생연수(WEST) 프로그램 연장 및 연 최대 참가인원 확대
-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 등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여인원 확대 및 참가연령 상향 합의

외교부는 우리 청년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년교류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표적으로, 2023년에는 미 국무부와 한미 대학생연수(WEST) 프로그램을 연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 최대 참여 인원을 확대하였으며, 이외에도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등과 워킹홀리데이 협정 및 양해각서를 개정하여 미래세대 간 이해 증진의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

한미 대학생연수(WEST)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여행뿐만 아니라 어학연수와 다양한 해외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여 경력과 진로 설계를 돕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2008년 한·미 정상회담 당시 합의한 이래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프로그램을 5년 재연장(’23~’28년)하고, 동시에 기존 2,000명이던 연간 최대 참가 인원을 2,500명으로 확대하는 개정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한편, 외교부는 1995년 호주와 최초로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체결한 이래, 현재 25개 국가․지역과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청년들의 해외 진출 지원하고 있다.

작년 아르헨티나에 이어 올해에는 아일랜드, 캐나다, 영국 등 5개국과 참가 상한 연령을 상향하는 데 합의하였고, 아일랜드, 영국, 네덜란드와는 연 참가 인원을 확대하였다. 

특히,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캐나다와는 기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한 청년교류 MOU를 체결하여, 연 참가 인원을 기존 4,000명에서 12,000명으로 3배로 확대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규 분야인 청년전문가와 인턴십을 도입하고, 참가 횟수도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체류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등 우리 청년들의 캐나다 진출 기회를 대폭 확대하였다.

외교부는 WEST 및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굳건히 하는 동시에,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민생현장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질적 측면에서의 제도 개선도 추진하였다.

WEST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주한미국대사관과 공동 주최 하에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한캐나다대사관 및 재외동포청과 한-캐나다 청년교류 간담회를 공동 주최하여,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경험담과 참가 희망자들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함으로써 프로그램 발전 방안을 모색하였다.

외교부는 남미 및 동유럽 국가 등과도 신규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을 추진하여 우리 청년들의 해외 진출 기회 다각화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해외 진출 우리 청년들의 현지 체류 지원을 위한 방안도 함께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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