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면 상승 대응 월파 피해·연안침식방지 시설 설치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아름다운 연안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연안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4년 대정읍 동일리와 구좌읍 월정지구의 연안정비를 시행한다.
제주도는 해양수산부의「제3차(2020∼2029) 연안정비 기본계획(해양수산부)」에 따라 내년에 동일리에 8억 1,900만 원, 월정리에 9억 8,900만 원을 투자해 연안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일지구는 해안도로 배후부지에 농경지 및 양식장이 밀집한 곳으로, 기상악화 시 수시로 월파·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말까지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2024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월정해수욕장 인근에 자리잡은 월정지구는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지역 명소로, 실시설계 및 행정절차를 2024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제3차(2020∼2029)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된 제주지역은 총 15개소(총사업비 116억 8,200만 원)로 지금까지 김녕(2020년), 보목(2020년), 수마포구(2021년), 금등(2022년), 일과(2023년) 등 5개 지구의 연안정비가 완료됐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순차적인 제주 연안정비를 통해 누구나 찾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바닷가 공원 개념의 휴식․친수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청정과 공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건강한 제주해안 가꾸기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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