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평등 정책 엄지척…대통령 표창 이어 장관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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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성평등 정책 엄지척…대통령 표창 이어 장관상 쾌거
  • 여일형
  • 승인 2023.11.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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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사 주관‘제1회 양성평등정책대상’ 여성가족부장관 기관 표창 수상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신문사가 주관한 ‘제1회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양성평등 촉진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여성가족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여성신문사는 지난 1988년 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적 관점에서 한국 여성을 대변하기 위해 창간된 국내 유일한 여성 정론지다.

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양성평등정책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우수한 양성평등정책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6월 공모 후 여성신문사와 양성평등정책대상 조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표창* 대상 기관이 선정됐다.

 * 장관급 표창 6점(여성가족부, 행안부, 복지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표창 6점

제주도는 그동안 성평등 제주 실현을 위한 정책들이 높이 평가되며 지난 9월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2018년 지자체 최초로 행정부지사 직속 성평등 전담조직인 성평등여성정책관을 설치해 성평등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주요 추진체계로, 

- 부서 주요 정책에 성인지 관점을 강화하고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양성평등담당관제’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청, 행정시 부서장 및 읍면동장까지 포함해 실시 중이다.

- 도정 전반의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심의・조정을 위해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양성평등위원회’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실・국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등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성주류화 제도를 안착해 발전시키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제3차 제주형 양성평등정책 ‘성평등 빛나는 제주’ 기본계획(’23~’26)」을 수립해 17개 시행과제와 51개 세부과제를 통한 제주형 생활체감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2023년부터 5년간 ‘여성친화도시’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지역성평등지수 5년 연속(2017~2021) 상위등급 선정, 여성폭력방지 관련 우수 지자체로 평가 받는 등 양성평등 정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지속가능한 성평등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또 한 번의 수상으로 이어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존중과 소통, 배려, 공감 분위기가 이어지는 성평등 문화를 조성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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