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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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현장방문
  • 허재성
  • 승인 2023.11.1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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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이주여성 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의견 수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소재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을 찾아 이주여성 폭력피해자 지원 현황을 보고받고 종사자 의견을 청취했다. 

▲ 폭력피해 이주여성(동반자녀 포함) 지원 내용 및 전국 이주여성 상담소 / 제공=여성가족부

이번 방문은 여성폭력 추방주간(매년 11월 25일 ~ 12월 1일)을 앞두고 가정폭력 등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보호·지원을 돕고 있는 현장의 의견을 듣고 종사자를 격려하고자 마련되었다. 

여성가족부는 가정폭력방지법에 따라 가정폭력 등으로 결혼생활이 어려운 이주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여성 특화상담소와 보호시설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특화 상담소는 한국어 및 출신국가의 언어(3개국에서 9개국)로 상시 모국어 상담을 제공하며, 통번역 및 법률‧의료 서비스 연계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폭력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은 쉼터 등 보호시설에서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퇴소하는 경우 자립에 필요한 주거·생활·교육 등을 위한 자립지원금(5백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24년 예산편성 시 이주여성 폭력피해자의 자립지원을 위해 동반아동에 대한 자립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 종사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등 이주여성 인권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회복과 자립을 위해 현장에서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이주여성들이 폭력의 위험에 움츠러들지 않고 당당하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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