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행복한 인생의 봄나들이를 기다리며.
상태바
[기고] 행복한 인생의 봄나들이를 기다리며.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1.04.16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원영 / 서귀포시 송산동주민센터
오원영
오원영

“오랜만에 바깥 구경하니 너무 좋다게”

송산동 관내 어르신들이 꽃단장하고 삼삼오오 모여서 도내의 박물관 등 문화탐방을 다녀온 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나가고 있다.

왁자지껄한 노랫소리도 안마의자에서 서로 정답게 담소를 나누고 장기를 두고, 정기적으로 모여서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사라졌지만, 경로당에서 있었던 행복한 추억을 생각하면서 어르신들은 지내오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하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제는 마스크가 없이는 외부활동이 불가능하고 손 씻기의 일상화로 경로당 내에서도 강도 높은 거리 두기가 진행되고 있다.

경로당 차원에서도 방문객들의 출입명부 작성 및 주기적인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당부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올해 4월부터는 제주도에서도 75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송산동에서도 어르신들의 참여율이 높아 감염병 위험 걱정 없는 안심 송산동을 기대해볼 만하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 확산세가 심상치가 않다. 제주도에서는 감염병이 더욱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4월 18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수칙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방심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제주형 안심 코드 활용 등 생활 속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다시 한번 어르신들이 설레는 마음을 가득 안고 봄나들이를 하러 가기를 작게나마 소망해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