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3년 연속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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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3년 연속 전국 1위
  • 여일형
  • 승인 2023.04.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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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선구매 비율 1.20%로 전국 평균 2배 수준…우선구매액은 전국 2위

제주특별자치도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 3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생산시설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 또는 노무·용역 등의 서비스를 뜻한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제10조 제3항에 따라 공공기관에서는 총 구매액(공사 제외)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주도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1.2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율은 전국 17개 시·도 평균 우선구매율인 0.68%보다 2배가량 높다.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액은 총 21억 7,500만원으로 서울특별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구매 독려반을 운영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구매방법 및 생산·판매시설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홍보와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실시한 결과로 보고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경쟁고용에 취약한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 및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증대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사회참여 및 사회통합이라는 의미를 지닌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구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내 직업재활시설 10개소* 및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1개소에서 400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 및 유통 업무를 하고 있다.

  * 직업재활시설 : 춘강장애인근로센터, 일배움터, 아가곱드래, 한라원, 길직업재활센터, 희망나래일터, 엘린, 어울림터, 에코소랑, 평화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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