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개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실현에 한마음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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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개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실현에 한마음 한뜻
  • 여일형
  • 승인 2023.04.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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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눌음 돌봄, 우리들의 파워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 ‘수눌음돌봄, 우리들의 파워*’를 4일 오전 제주 시리우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 (수우파) 양육자들은 모두 다 super 파워를 가지고 있음. 수눌음돌봄을 하고 있는 우리들은 내 아이 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를 위해 super power를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

이번 발대식에는 ‘23년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96개의 돌봄공동체 대표가 한 자리에 모였다.

1부에서는 ▲Super 돌봄공동체 자유발언 ‘나는 왜 수눌음돌봄에 참여하는가?’ ▲수눌음돌봄공동체 실천선언식, 2부에서는 ▲수눌음돌봄 활동사례 발표 ▲수눌음돌봄 선후배 왓수다 등 총 120분간 진행됐다.

실천선언식에서는 돌봄공동체 참여자들이 주체적으로 아이키우기 좋은 제주공동체 실현을 위해 △아이 존중 바탕의 긍정 양육 실천 △돌봄 주체로의 양육자 성장 △지역사회와의 돌봄 나눔과 협력 △성숙한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돌봄공동체는 각 팀의 육아상황에 맞게 수눌음돌봄활동(방과후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과 공동체운영활동(정기회의, 양육자 교육, 아빠 참여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016년부터 시작된 수눌음돌봄공동체 공모사업은 제주도가 주민 주도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다 신청을 기록할 만큼 ‘함께하는 자녀돌봄’에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

     · (16년)18팀→(17년)37팀→(18년)55팀→(19년)62팀→(20년)68팀→(21년)75팀→(22년)78팀→(23년)96팀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 고유의 수눌음 문화를 되살리고 돌봄 공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수눌음돌봄공동체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돌봄공동체의 모범적인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가족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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