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완성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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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완성되도록 노력할 것”
  • 여일형
  • 승인 2023.04.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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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4·3생존희생자와 오찬간담회 가져…4·3생존희생자 안녕과 건강 기원
같은 날 오후 4시 문재인 전 대통령 4·3평화공원 찾아 참배 및 유족과 면담 예정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이후 4·3생존희생자들을 만나 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뤄지도록 도정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영훈 도지사는 3일 오전 11시 40분 4·3생존희생자 및 유족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오찬간담회는 4·3생존희생자들의 무사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제주도정의 의지를 4·3생존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찬간담회에는 오영훈 도지사, 김창범 4·3유족회장,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오인권 후유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75주년 4·3추념식이 매우 의미 있는 추념식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4·3생존희생자를 비롯한 유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에도 국가가 해야 될 일과 제주도정이 해야 될 일을 잊지 않고 하나하나씩 마무리해 나가면서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이 완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4·3생존희생자들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내시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성심성의껏 잘 모시겠다”고 덧붙였다.

김창범 4·3유족회장은 “올해 4·3추념식은 생존희생자 여러분께 상당히 의미 있는 추념식이었다”면서 “4·3유족회는 4·3생존희생자 여러분을 더 많이 보듬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3일 오후 4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4·3추념식 당일에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4·3희생자와 유족들을 만나 위로를 전할 계획이다.

참배 이후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4·3유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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