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작가: 문영호, 단비, 김희복, 김복희,
아네모네, 한단비, 정재경. 유태복

제주시평생학습관 <쉬운 소설쓰기> 강좌 차영민 강사가 지난해 상반기 테마소설집 「소설가게」에 이어 하반기에 지도해 온 수강생 중 8명이 테마소설집 「바스락」을 최근 펴내 3일 오전 10시 출판기념을 제주문학관에서 가졌다.
이번에 펴낸 「바스락」 단편 소설집에 작품과 참여 작가는 ▲‘파도 속에 묻다’ - 문영호, ▲‘내겐 너무 긴 하루’ - 단비, ▲‘초심’ - 김희복, ▲‘해빙’ - 김복희, ▲‘노래하고 싶은 감나무’ - 아네모네, ▲‘지연의 하루’ - 한단비, ▲‘봄’ - 정재경.▲‘뜬구름 잡던 사나이의 죽음’ - 유태복 등이 펴냈다.
차영민 강사는 “테마소설집 「바스락」은 외형상 단편소설을 모아서 엮은 소설집이지만 어떠한 이야기보다 진실 된 삶의 고백이 담긴 글이다.”라며 “허구라 불리는 소설에서 삶의 가장 진실 된 모습들을 발견하고 풀어낸 작품이다”라고 높게 평했다.
이어 차 강사는 “소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만의 예술이 아니라 누구나 가장 정직한 목소리로 담아낼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다”라며 “나도 소설을 쓰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시작하기 좋은 시기이다”라고 덧붙어 말했다.
‘작가의 말’에 김희복 작가는 “직장인으로 한 우물을 파며 30년 넘는 세월을 보냈다. 우물 밖 세상을 여행하며 자유를 누리고 싶었지만, 현실 속에서는 ‘언젠간?’이라는 희망을 품고 살았다. ‘언젠간’이 현실이 되었다. ‘언젠간?’의 실타래 중 하나가 글을 쓰는 것이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 있다. 독자들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도 알고 있다. 그것을 느끼는 순간 글쓰기를 포기한 순간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럽지만 조심스럽게 다시 한번 용기 내어 한편의 단편소설을 책 속에 실어본다.”라며,
이어 “우물 밖 미지의 세계를 향해 ‘오늘도 나는 꿈을 꾼다. 행복한 도전을 위해……’ 꿈이 없는 삶이란? 나에게는 무의미한 삶이다. 꿈을 꿀 수 있어 오늘도 나는 행복하다. 인생 2막 1장의 또 다른 세계의 꿈을 위해 한 걸음 조심스럽게 앞으로 걸어 나가본다. 도전의 날갯짓을 위해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용기 내어 달려본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재경 작가는 “꼭 한다고 큰소리 뻥뻥 치다가 아등바등 왜 그러냐? 인생 뭐 없다. 하다가 여행이야말로 나를 성장시킵네 했다가 뭐니 뭐니 해도 집이 최고라 했다가 온 세상 다 품을 듯 사람 좋은 척하다가 인간 자체가 싫다고 심해 암흑층으로 꺼졌다가 지금 이 마음이 전부라고 하다가 흔들리고 변하는 게 마음 아니냐 하다가 이게 정재경이다고 하다가 저게 정재경이다고 하다가 둘 다 정재경이라고 하다가 아무도 정...”라고 밝혔다.
이번에 펴낸 「바스락」 테마소설집은 차영민 강사가 기획편집 했고 도서출판 부크크(펴낸이 한진희)에서 POD(맞춤형 소량 출판) 방식으로 출간이 진행됐다. 책 가격은 9,900원이다.
북크크에서 발행하여 주문자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북크크’, ‘에스24’ ‘교보문고’ ‘쿠팡’ 등 인터넷서점에서 주문하여야만 만나 볼 수 있다.
발행일 2023년 01월 20일, ISBN 9791141011703 쪽수, 무게, 크기 162쪽 | 148*210*20m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