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 369산악회 나눔 동참
표선면 행복나눔 희망뱅크, 기초생활수급가구 취약계층 대상 생필품 지원
㈜진바이오 친환경 락스 40개 기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장현서(16세)군이 방학에 선과장에서 힘들게 일을 하여 모은 돈으로 80만원 상당의 두루마리 휴지 40개를 지난 31일(화),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성연·김명호)에 기탁하였다.
장현서 군은 “작년 아버지께서 면사무소에 쌀을 기부하신 것을 보고, 아버지의 영향으로 저도 선과장에서 힘들게 모은 돈이지만, 주변 이웃들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명호 위원장은 “학생이 힘들게 모은 돈을 지역사회를 위해 써달라는 마음이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표선면의 기부문화가 확산되었으면 좋겠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관계자는 “전달받은 물품은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행복나눔 희망뱅크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소재 ‘아름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 369산악회’(회장 임원철)가 나눔 실천에 동참하였다.
369산악회(회장 임원철) 회장과 임원은 2. 1(수)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읍장 허정범)를 방문하여 대정읍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도와달라며 15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였다.
산악회 관계자는 “이 성금은 369산악회 회원들이 2년 가까이 제주올레 27코스 437km를 완주하며 완주 시 마다 회원 1인당 5,000원을 나눔을 실천하였고 큰 금액이 모여 대정읍사무소에 기탁하게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정읍 관계자는 “이 성금은 향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이 되어 관내 이주여성의 고향방문에 따른 비용 지원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 생계비, 난방비 지원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표선면(면장 조성연)과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명호)는 지난 31일 동부종합사회복지관 표선센터 1층에서 ‘행복나눔 희망뱅크’를 운영하였다.
이날 행복나눔 희망뱅크는 1인당 2만원 상당의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여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94가구가 방문하였다.
행복나눔 희망뱅크는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매월 1회 운영하는 기초생활수급가구 대상 생필품 지원사업이다.
희망뱅크를 방문한 주민은“밀가루와 식용유 가격이 올라, 지난주 설에 전을 많이 준비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희망뱅크의 물품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표선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나날이 높아져만 가는 물가 상승으로 저녁 밥상을 준비하기도 빠듯한 생활을 보내는 취약계층에게 원하는 물품을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소외계층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동홍중앙로52번길 소재 (주)진바이오(대표 진옥화)는 지난 1일, 서귀포시 중문동을 방문하여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친환경 락스(2L) 40개를 기부하였다.
진옥화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귀포시 중문동주민센터 관계자는 “관내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해주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받은 친환경 락스는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