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생명의숲 고윤권·김찬수 상임공동대표가 ‘도민과 함께하는 숲 힐링, 행복한 숲길’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제1기 제주생명의숲 아카데미’ 강좌가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제주생명의숲 강의실과 야외 교육 현장에서 시행하고 55명이 수료했다.
이번 강좌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후원한 가운데 2020. 10. 29∼11. 27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10:00∼12:00(2시간) 총 5주간 36시간에 걸쳐 시행했다.
수강 대상자는 신문 공고를 통하여 도민 공개 모집을 공모하였는데 공모 첫날에 마감되었다. 애초 이번 교육생 정원은 30명으로 예정하였으나 열화와 같은 수강 요구로 최종 55명이 수료하게 되었다.
이번 수강자의 연령대는 40대~8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한데도 중도 탈락자가 없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강사진 구성의 경우에도 각 분야에서 도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는데 교육내용과 강사진은 다음과 같다.
▲제1강좌 ‘제주의 숲’(김문홍 제주대학교 생물학과 명예교수), ▲제2강좌 ‘곤충이 야기’(정세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전 관장), ▲제3강좌 ‘숲 치유, 발과 걷기 명상’(김윤숙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제4강좌 ‘숲과 제주의 야생동물’(김완병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사), ▲제5강좌 ‘긍정과 소통’(성정화 정화서비스＆코칭교육원 원장), ▲제6강좌 ‘제주의 바다숲’(홍종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제7강좌 ‘임업인 정보’(고윤권 제주생명의숲 상임공동대표)특강 등 강사진이 참여하였다.
이번 제1기 제주생명의숲 아카데미 수료생들은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스스로 실천하고 제주생명의숲을 지키는 데 앞장서기 위하여 수료식과 동시에 동호회를 구성했다. 또 생명의숲 회원 가입 신청서도 제주생명의숲 고윤권 상임공동대표에게 전달했다.
초대 동호회장에는 고광수 씨를 선임했다. 동호회장 외에도 부회장, 감사, 총무, 운영위원 등 총 9명의 임원진을 구성하였다. 또 원활한 동호회 운영을 위하여 고문 1명과 지도위원 2명도 선출하였다.
한편 제주생명의숲 동회에서는 이번 아카데미 교육의 결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여 줄 것을 강력한 요구도 있었다. 이어 제주 생명의숲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제주생명의숲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날 고윤권 제주생명의숲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수료생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찬 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측과 협의해 나겠다”라고 화답하였다.
관계자는 “코로나 19시대에 비대면이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 숲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