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거동불편 어르신 대상 통합돌봄 건강지원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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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거동불편 어르신 대상 통합돌봄 건강지원 서비스 추진
  • 유태복 기자
  • 승인 2022.05.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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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통합돌봄을 통한 예방적 노인돌봄 추진
서귀포는 거동불편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는 거동불편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ABC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서귀포시 약사회, 서귀포시 한의사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협업으로 찾아가는 건강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ABC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나(Anyone), △병원이나 시설에 가야 할 만큼 아프기 전에(Beforehand),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돌봄 (Community)을 의미함.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건강지원 서비스는 복약지도, 한의진료, 운동지도 등 3개의 사업에 1억 1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통합돌봄 정책대상 어르신* 중에 거동불편 등의 이유로 의료적 접근성이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정책 대상: ① 장기요양등급자 중 재가급여를 받고 있는 어르신

② 장기요양등급외 A, B에 해당하는 어르신

③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점돌봄군에 해당하는 어르신

④ 1년 이내 병원에서 골절, 심뇌혈관질환 등의 질환으로 입원치료 후 퇴원한 어르신

⑤ 만 75세 이상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돌봄취약가구)

▲방문 복약지도는 약품점검 및 복약상담을 2회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오투약 방지하고, ▲방문 한의진료는 만성질환 관리 등을 위해 진맥, 침, 뜸, 부항 등의 한의진료를 8회 제공한다.

또한 ▲방문 운동지도는 안정적 재가생활 지원을 위해 근골격계 개선 운동지도 서비스를 6회 제공하고 있다. 2021년에는 256명 1,343건의 방문 보건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방문 운동지도’가 제공되었던 김◯◯(만 75세, 표선면 성읍리) 어르신은 수년 전 낙상사고로 인해 입원 치료 후 퇴원하였고 오랫동안 다리와 허리 통증으로 거동이 거의 불가하였으나 물리치료사가 집으로 와서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는 근력운동 방법을 가르쳐 준 이후 스스로 지팡이 거동을 하며 외출이 가능한 정도로 보행 능력이 개선되었다.

통합돌봄 방문 보건의료 서비스 수혜를 원하는 어르신은 읍면동 통합돌봄창구 또는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통합돌봄지원팀(☎064-760-2853)으로 문의하면 통합돌봄 정책 대상 여부 확인 후 필요도 평가 및 케어회의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통합돌봄 방문 보건의료 사업이 일상생활 기능 증진을 도모하여 노인의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지원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병원이나 시설에 가야할 만큼 아프기 전에 예방적 돌봄 강화를 위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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