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기관, 올바른 성인지 문화 정착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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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기관, 올바른 성인지 문화 정착 앞장
  • 여일형
  • 승인 2021.11.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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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제주테크노파크, ‘2021년 찾아가는 성평등포럼’개최 -
- 성희롱․성차별 개선 7대 실천과제 마련해 조직문화 개선 -

제주도내 공공기관들이 올바른 성인지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과제를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협의회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는 지난 11월 23일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제주테크노파크 실무 연구원과 도 성평등협의회 3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찾아가는 성평등포럼’을 개최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중간관리자 대상 성평등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는 실무 연구원을 중심으로 참여해 더욱 실질적인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실천적 과제 등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성차별 언어와 청년들이 느꼈던 성차별 사례 등을 중심으로 성인지 감수성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어 성희롱, 성차별 언어 및 행동 개선을 위한 7대 실천과제를 마련해 성평등 문화 실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성인지 감수성은 개인의 역량이 아닌 양성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직무의 역량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도덕적 문화”임을 강조하고 “실천적 성평등 문화 확산의 길을 닦는 데 제주테크노파크 직원 모두가 역지사지의 자세로 동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숙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정책관은 “찾아가는 성평등포럼이 양성평등 문화의 정착을 위한 소중한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 평등한 조직문화의 실질적인 안착을 위한 기관차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찾아가는 성평등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협의회가 2019년 기획한 프로그램이며, 도 성평등협의회는 올해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 국가공기업 8개 기관이 추가로 참여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제주도내 공공기관, 교육, 경찰, 언론 등 총 32개 기관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하는 공공 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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