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례초등학교(교장 김희정)에서는 지난 3일(수) 전학년을 대상으로 제주의 전통 간식인 오메기떡과 감귤 과즐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하였다.
하효살롱 강사님들의 도움으로 학생들은 쑥떡에 팥소를 넣어 동그랗게 빚고 다시 통팥 위에 굴려주며 오메기떡을 만들었으며, 친환경 감귤 원액을 발효시켜 반죽한 우리밀을 튀겨서 만든 과자에 조청을 바른 뒤 감귤칩과 쌀 튀밥을 묻혀가며 감귤 과즐을 만들어 보았다.
벼가 귀했던 옛 제주인들이 변변한 주전부리가 없었던 시절 간식으로 먹었던 오메기떡과 제사상이나 차례상에 올렸던 과즐을 직접 만들어 보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제주인의 생활모습과 강인한 정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제주의 전통 음식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제주인으로서 긍정적인 정체성을 확립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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