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장애를 넘어선 투혼, 학생들 전국·도내 무대서 ‘감동의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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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 장애를 넘어선 투혼, 학생들 전국·도내 무대서 ‘감동의 금빛 질주’
  • 부미영
  • 승인 2026.04.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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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중학교 학생들이 장애를 뛰어넘는 투혼과 끈기로 도내‧외 체육 무대에서 값진 결실을 거두며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서귀포중학교(교장 한상희)는 최근 열린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도와 볼링, 슐런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학생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역도 종목에서는 3학년 이규환(스쿼트), 김규민(데드리프트), 양은준(데드리프트) 학생이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여기에 2학년 오현규와 3학년 강형석 학생이 은메달을 추가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어 볼링 종목에서는 3학년 김민재 학생이 금메달, 한현성 학생이 은메달을 차지하며 균형 잡힌 종목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슐런 단체전에 출전한 1학년 한승원·강건우·부태민·한승협·김명준 학생과 3학년 김성준 학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워크를 발휘하며 6위에 올라 값진 성과를 더했다.

특히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 ‘삼척시장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는 이규환 학생이 스쿼트, 데드리프트, 종합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전국 3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매일 반복된 고된 훈련과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낸 결과로, 장애를 넘어선 도전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훈련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메달을 따는 순간 ‘나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켜본 학부모와 교사들 역시 이들의 불굴의 의지와 성장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상희 교장은 “우리 학생들은 신체적 조건을 뛰어넘어 스스로의 가능성을 증명해냈다”며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도전과 인내, 그리고 서로를 격려하는 공동체 정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중학교 학생들이 보여준 이번 성과는 스포츠를 통한 성장과 자립, 그리고 사회적 인식 개선의 가능성을 다시금 일깨우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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