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신청자 전체 대비 33.4% ... 잠재 수요 높아
지난 3월 27일부터 시행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하루 평균 800여 명이 신청하면서 국민의 높은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 기간에 비해 4.6배 늘어난 것으로, “통합돌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수요가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이 자신의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사업 시행 2주 동안 총 8,905명이 신청을 마쳤으며, 전산시스템이 한시적으로 중단된 기간을 고려하면 사실상 하루 평균 989명이 신청한 셈이다.
신청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17.0명)과 대전(16.6명)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는 5.3명에 그쳐 전국 평균(8.12명)을 밑도는 낮은 수준이다.
신청자 유형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이 8,799명이며, 이 중 고령 장애인이 32.6%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미만 장애인(106명)까지 더하면, 전체 장애인 규모는 2,976명으로 신청자의 33.4%에 달한다.
이는 지원 대상이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으로 한정됐고 시행 지자체도 102개 불과한 점을 고려한다면, 잠재적인 장애인 돌봄 수요가 매우 높음을 시사했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일상생활 돌봄(42.8%), 건강관리 예방(18.2%), 장기요양(11.4%), 보건의료(10.4%) 순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장관은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신청하신 것은 국민의 돌봄 필요도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정부는 지자체 전담인력 배치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이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