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 일본 황금연휴 겨냥 ‘케이 관광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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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 일본 황금연휴 겨냥 ‘케이 관광 로드쇼’ 개최
  • 안유빈
  • 승인 2026.04.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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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도쿄·후쿠오카 순회하며 방한객 유치 총력전… 한류 스타와 지역 관광 매력 홍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일본의 황금연휴(4월 29일~5월 6일)를 앞두고 일본 현지에서 대규모 ‘케이(K) 관광 로드쇼’를 개최하며 방한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행사는 일본 내 한국 여행 수요를 극대화하고, 서울에 편중된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월 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3개 도시에서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인 방한객이 역대 최고치인 365만 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월까지의 방한객 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로드쇼는 ‘오늘 갈까 한국?!(今日行こう韓国?!)’이라는 슬로건 아래, 일본인들에게 한국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라는 점을 강조한다. 행사에는 전국 12개 광역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관광 유관 업계 등 65개 기관이 참여해 한식, 뷰티 등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6년 일본 ‘케이 관광 로드쇼’ 주요 일정

행사는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B2C)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4월 9일 오사카와 10일 도쿄에서는 한일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관광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11일 도쿄 롯폰기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여행 축제가 열리며, 가수 성시경 등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이야기쇼와 케이 컬처 체험관이 운영된다.

후쿠오카에서는 4월 30일 행사가 이어진다. 배우 황민현이 참여하는 공연과 이야기쇼가 예정되어 있으며, 한식 및 치유 관광 홍보 부스가 마련된다. 특히 후쿠오카는 김해공항과의 항공 노선이 1시간 내외로 짧아 방한객 유치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후쿠오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일본 여행업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행사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대현 차관은 “지난해 일본 방한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본의 황금연휴를 겨냥한 이번 로드쇼가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지역 곳곳을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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