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물결, 춘천산책’ 주제로 강연·체험·공연 운영…독서대전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 춘천시가 ‘2026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공식 출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3월 23일 오후 2시 춘천 상상마당 사운드홀에서 ‘2026 대한민국 책의 도시 선포식’을 열고, 연중 독서문화행사와 오는 9월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계획을 알린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책의 도시’는 지역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문체부가 2014년부터 매년 공모로 선정해 온 사업이다. 선정 도시는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단위 독서 축제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열고, 한 해 동안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책의 도시로 선정된 춘천은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41개관의 독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지역도서전과 춘천도서전 등을 통해 지역 출판 생태계와 독서문화 확산에 힘써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춘천시는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독서를 결합한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유정 문학촌 등 지역 자산을 연계한 독서문화 기반을 마련해 왔고, 도심 어디서든 걸어서 15분 안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서관 생활권’ 구축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만 10세부터 14세까지를 위한 전용 도서관 등 2개 도서관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책의 도시 홍보영상 상영, 상징기 전달, 홍보대사 위촉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방송인이자 작가로 활동해 온 김영철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독서의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전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사장에서는 ‘책의’, ‘물결’, ‘춘천’, ‘산책’을 주제로 한 연속 낭독과 ‘물결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춘천의 독립서점과 책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소규모 책시장도 함께 운영된다.
춘천시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책의 물결, 춘천산책’이라는 주제 아래 체험, 강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연중 이어갈 계획이다. 세계 책의 날인 4월 23일에는 공지천 유원지에서 독자 423명이 함께 책을 읽는 ‘리딩파티 인 춘천’을 열고, 춘천마임축제와 남이섬 세계책나라축제에서는 야외도서관도 운영한다. 본행사인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문체부는 올해 범국민 독서문화 캠페인 ‘책 읽는 대한민국’도 함께 추진해 춘천에서 시작한 독서문화 흐름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서점을 통한 생애주기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등도 확대해 일상 속 책 읽는 문화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위의 기사는 2026년도 기자활동가 현승준, 문영미, 고건우 의 취재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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