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아이 키우는 제주’, 수눌음돌봄공동체 220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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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아이 키우는 제주’, 수눌음돌봄공동체 220팀 출범
  • 김명식 기자
  • 승인 2026.03.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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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발대식 개최…10년 만에 12배 성장
제주형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

제주 고유의 상부상조 문화인 ‘수눌음’ 정신을 바탕으로 아이를 함께 키우는 수눌음돌봄공동체가 올해 220개 팀으로 출범했다.

이웃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제주형 공동체 돌봄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으며 따뜻한 돌봄 문화 확산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센터장 강문실)는 17일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2026년 수눌음돌봄공동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동체 활동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의원, 수눌음돌봄공동체 참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개회식과 격려말씀, 자유발언, 수눌음돌봄 실천 선언문 발표 및 전달식, 공동체 활동 안내와 사례 발표, 기본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수눌음돌봄공동체는 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서로의 아이를 함께 돌보고 육아의 어려움을 나누는 주민 참여형 돌봄 모델로, 돌봄 부담을 개인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이 사업은 2016년 18개 팀으로 시작해 올해 220개 공동체(1,006가구)로 확대되며, 10년 만에 약 12배 규모로 성장했다.

선정된 공동체는 임신부부터 영유아, 초·중등 자녀를 둔 가구가 참여해 틈새돌봄,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등 다양한 공동체 돌봄 활동을 펼친다.

공동체에는 아동 1인당 월 2만 5,000원(장애아동 3만 5,000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팀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공동체 돌봄 확산은 참여 가구의 가족 구조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참여 가구 분석 결과, 1자녀 가구 비율은 감소했지만 2자녀 이상 가구는 증가하는 등 다자녀 가구 비율이 눈에 띄게 늘었다.

오영훈 지사는 “수눌음돌봄공동체는 이웃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제주만의 미래지향적인 공동육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돌봄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제주형 돌봄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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