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증 장애인과 활동지원사 인권 토론회 및 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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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증 장애인과 활동지원사 인권 토론회 및 문화제 개최
  • 이민철 기자
  • 승인 2019.12.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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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장애인활동지원사 휴게시간 시행 1년, 무엇이 달라졌나?
중증장애인들의 생존권과 이동권 등을 보장하고 지역에서의 자립생활을 위해서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활동지원사 인권 토론회

제주장애인연맹(제주DPI) 부설 장애인활동지원센터에서는 12월 13일(금)부터 14일(토)까지 양일간 중증장애인의 생명권과 장애인활동지원사의 노동인권 현안 과제에 대한 대안 마련 인권토론회와 인권 문화제를 지역주민 및 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되었다.

13일 개최된 인권토론회에서는‘장애인활동지원사 휴게시간 시행 1년, 무엇이 달라졌나?’라는 주제로 장애주류화정책포럼 김동호대표가 주제발표를 하고 장애인 이용자 측면에서 문철주 전 척수장애인협회 부회장, 장애인활동지원사 측면에서 정진택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센터측면에서는 정만훈 서울 피노키오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중증장애인들의 생존권과 이동권 등을 보장하고 지역에서의 자립생활을 위해서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2018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사회복지사업이 특례업종에서 제외되어 활동지원사에 대한 의무 휴게시간 부여로 중증장애인과 일대일로 활동보조하는 업무 특성상 휴식권이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반면 중증장애인은 안전위협에 노출되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외국의 사례와 같이 24시간 보호서비스와 활동지원서비스를 분리하여 시행하고, 활동지원사에게도 휴게시간 저축제와 가산금 제도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14일 개최된 인권문화제에서는 <장애, 문화를 만나다>라는 내용으로 인권 공감문화콘서트와 추모배지 만들기, 희망 담은 플라워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인권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인권문화의 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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