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고, 2차 작가(현택훈 시인, 주제: 시는 직업이 될 수 있다)와의 만남 실시
대기고등학교(교장 박재형)는 지난 9월 1일 14시 20분부터 16시 20분까지, 문학과 글쓰기, 진로 탐색에 관심이 있는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본관 지하 1층 교과교실에서 현택훈 시인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하였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제주도서관)이 기획한 ‘내일을 그리는 내 일’ 진로연계 프로그램과 공동 협력하여 운영되었으며, “시는 직업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AI시대와 현대사회에서 문학인의 현재와 미래적 역할을 탐구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문학을 직업적 측면에서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학생들은 사전 활동으로 작가의 시집·산문집을 발췌독하며 인상 깊은 구절을 기록하고, AI가 아닌 인간이 쓴 작품을 찾아보는 활동,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현대 문학인을 탐구하는 과제를 수행하였다. 또한 AI시대 문학인의 위치와 미래를 고민하며, 이를 자신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연결 지어 성찰하였다. 이러한 준비 과정에서 작가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미리 정리하여 도서관 폼보드에 게시함으로써 질의응답과 토론의 깊이를 더했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현택훈 시인이 직접 “시는 직업이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준비해온 질문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였으며 문학인을 꿈꾸는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강연 이후 진행된 사인회에서는 학생들이 한층 친밀하게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문학인의 삶을 진로로서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강연을 들으면서 나의 관심 분야 안에서도 AI로 대체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있으며, 단순히 맡기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해야겠다고 느꼈다.”는 등의 소감을 남겼다. 이번 만남은 학생들이 자기성찰적 사고를 기를 뿐만 아니라, 문학의 사회적 가치와 진로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