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으로 지원한다"…제주도, 통합지원 추진

보호, 의료, 심리, 법률, 피해물 삭제 등 피해자 맞춤형 지원

2025-08-14     김명식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권력형 성범죄 등 여성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피해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15일 이내 처리되는 신속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여성긴급전화 1366 제주센터를 중심으로 도·경찰청·해바라기센터·법률기관 등 관련기관 간 유기적 협력망을 운영한다.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도록 지원 흐름을 단일화해 신속한 일상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피해자가 1366 제주센터로 연락하면 상담원이 상황을 접수·분류하고, 즉각적으로 보호조치·의료연계·심리·법률상담·디지털피해물 삭제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된다. 제주도는 경찰청, 해바라기센터, 법률지원기관 등과 정기 간담회와 연계 교육을 통해 종사자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은영 제주도 성평등여성정책관은 “1366 제주센터를 통해 24시간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피해자 안전과 인권 중심의 현장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