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KBS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 2관왕 쾌거

한국전쟁 7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이달의 피디상’ 수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지역방송 최초, AI로 재연된 전장의 영웅마 ‘레클리스’

2025-08-11     김상일
제주KBS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 2관왕 쾌거(이달의 피디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자료=제주KBS

KBS 제주방송총국(총국장 이재홍)이 지난 6월 6일 KBS1TV(제주)로 방송한 한국전쟁 75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연출 강현주 박재현, 작가 김선희)가 이달의 피디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피디상은 한국PD연합회(이하 PD연합회)가 매달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을 통틀어 그 달의 가장 우수한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시상식은 오늘(8일) 오전 11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인간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동물의 존재를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전쟁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했고,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는 TV 지역 부문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 이달의 피디상을 수상한 강현주 피디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면서 영웅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배우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KBS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 2관왕 쾌거(이달의 피디상,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상)/자료=제주KBS

<영웅의 귀환,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 1사단에 소속돼, 탄약과 부상병 등을 나르며 활약한 제주산마 ‘레클리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제작진은 ‘레클리스’를 영원한 해병이자 영웅으로 추앙하는 미국에서 시작해, 경기도 연천, 제주를 오가며 우리가 ‘레클리스’를 왜 기억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특히, ‘참혹한 피의 전장’이라 불린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의 활약상은 지역방송 최초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영상화했다. KBS 제주방송총국은 AI 전담팀을 구성해 3개월여 간 AI 영상을 자체 제작했고, 과거 자료를 바탕으로 대규모 전투 장면을 비롯해 실사와 가까운 레클리스의 모습과 활약상을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