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제작되는 장애인 감독의 영화제작 현장 #19 영화촬영 Day-20

2019-12-14     박건

 

오늘 촬영은 아침 일찍 조천읍에 위치한 론볼 구장에서 진행 되었다.

원래 제작 일정 중에 촬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장면을 촬영하는 것이다.

영화 제작 현장의 디양한 변수는 촬영 일정을 부득이하게 뒤로 미루거나 시나리오 내용 자체를 전혀 다른 내용으로 변경 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촬영에 앞서 장면 구성에 대해 토론 중인 제작진과 배우들 모습.

 

정재익 감독이 직접 론볼 선수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구성된 장면으로 론볼 경기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모습


두 인물의 심리적 간극을 론볼을 통해 묘사해야만 한다. 촬영을 위해 실제로 경기를 플레이 해보기도 하고, 연습을 통해 자연스러움을 자아낸다. 이러한 서로간의 호흡을 통해 장면을 만들어낸다.

 

 

 

 

 

매일 매일 촬영 장면마다 바뀌는 콘티에 너덜너덜 헤진 콘티 보드,

지난 20여일 제작 현장의 세월이 묻어있다.

 

 

 


장애인 리프트 차량에서 내리고 있는 장면을 촬영 중인 현장

 

 

 

 

 

 


촬영 현장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