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 제주어 노래 만들기 통해 학교 응원가 녹음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고동현)는 제주어 보전과 감성 중심 언어교육의 일환으로 ‘2025 제주어 노래 만들기를 통한 제주어 교육’ 프로그램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어를 활용한 노래 가사 창작과 녹음을 통해 학생들이 제주어의 정서와 생동감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활동이다.
특히 이번 교육의 핵심은 제주어로 된 학교 응원가(제목: 일맥전진)를 직접 만들어 부르고 녹음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제주어를 통해 학교 공동체의 응원과 소속감을 노래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제주어가 단순한 지역어를 넘어 공동체의 상징으로 거듭나는 의미 있는 수업이 되었다.
이번 제주어 교육은 총 6차시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은 △제주어 표현 조사 △제주어 가사 작성 △노래 발표 및 녹음 등 단계적인 활동을 통해 언어적 창의성과 공동체성을 함께 기를 수 있었다. 특히 수업에서는 도서관 자료를 활용한 제주어 탐색과 더불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제주어로 풀어내는 글쓰기 활동이 강조됐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팀별로 제주어 노래 가사를 완성하고, 멜로디에 맞춰 직접 부르며 제주어 학교 응원가를 녹음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2학년 학생들은 “제주어가 생각보다 재밌고 멋진 언어라는 걸 느꼈다”며 “내가 만든 가사를 친구들과 함께 불러보니 제주어가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업을 진행한 제주제일고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제주어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감각적으로 표현해보는 것이 이 교육의 핵심”이라며, “지역 언어의 가치와 생명력을 노래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제주제일고는 앞으로도 지역 언어를 살아있는 문화로 가르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주어가 단순한 ‘과거의 언어’가 아니라, 오늘날 청소년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경험이 되도록 학교 차원의 언어문화교육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