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올해도 찾아온 여름방학, 답은 아이 돌봄 서비스

장승진 / 서귀포시 여성가족과 주무관

2025-07-16     유태복 기자
장승진 주무관

올해 6월 전국 평균기온은 22.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경신하였다.

예년보다 더 빠르게 찾아온 여름은 ‘여름방학’이라는 달갑지 않은 소식을 전하며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들에게 크나큰 고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물론 초등학교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등을 통해 양육 공백을 최소화하고는 있으나 오후 1시에 끝나는 경우가 많고, 그마저도 인원이 많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어 곤란한 상황에 부닥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듯 양육 공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을 위해 정부는 아이 돌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 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서귀포시 내 1,922가구가 아이 돌봄 서비스를 통해 양육 공백을 해결했다.

물론 아이 돌봄 서비스의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아이 돌보미의 전문성과 경험 부족으로 인해 돌봄의 질이 일정하지 않다는 의견은 예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서귀포시 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주관하는 서귀포시가족센터는 아이돌보미를 채용할 시 인적성검사와 면접검사를 통해 적격자를 선발코자 노력하고 있으며, 채용 후 양성 교육 및 매년 보수교육을 의무실시하여 돌봄의 질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 돌봄 서비스의 비용 문제도 이용을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소득 기준에 따라, 가~마형으로 나누고 이용요금의 최대 85%까지 정부에서 지원하며, 도 자체예산을 통해서도 본인부담금의 20~40%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큰 비용 부담 없이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꽤 할 수 있다. 더 주저하지 말고 아이 돌봄 서비스를 통해 고민스러운 방학이 아닌, 자녀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될 방학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