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대초 어린이들이 만든 마을 소개 영어 책, ‘넓고 평평한 땅 평대’ 해외로 첫걸음
2025-07-15 문봉순
평대초등학교(교장 고길철)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마을책 『넓고 평평한 땅 평대』가 영어판으로도 출간됐다. 지난 5월, 평대초 3~5학년 학생들은 책의 개정증보판을 완성했고, 이번에는 그 내용을 바탕으로 영어 버전을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Wide and Flat Land, Pyeongdae』라는 제목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어판은 원어민 교사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하나하나 영어 문장을 구성하며 완성한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영어판은 단순한 번역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고른 표현과 영어로 전하고 싶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교육적 의미가 크다.
4학년 학생은 “우리 마을을 소개하는 책을 영어로도 쓸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러워요. 외국 친구들도 평대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학생들과 함께 영어판 작업을 진행한 원어민 교사는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방식이 너무 자연스러웠고,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지 영어 학습 결과물이 아니라,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훌륭한 문화 콘텐츠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책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는 다가오는 여름학기인 8월 중 열릴 예정이며, 학생들의 제작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학생들이 두 해에 걸쳐 정성껏 만든 이 마을책은, 이제 국경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