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고, ‘책읽아웃’ 독서·예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5-06-16     부미영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지난 14일,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책읽아웃(책 읽고, 밖으로!)’ 독서·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독립서점 탐방과 미술관 관람을 통해 독서의 외연을 확장하고,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되었다.

행사에 앞서 6월 9일부터 13일까지는 학교 도서관에서 관련 도서 전시 및 북큐레이션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전시 도서를 열람하며 미술관 전시에 대한 사전 독서 활동을 수행했다.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된 14일은 장마철 궂은 날씨 속에서도 학생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첫 일정으로 독립서점 ‘책방 소리소문’을 방문한 학생들은 책방의 운영 철학과 공간을 탐방하고, 활동지를 작성한 뒤 자신이 고른 도서를 선물로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창열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를 차례로 관람하며 현대미술의 흐름과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학생들은 전시 관람 중에도 틈틈이 활동지를 작성하며 작품에 대한 느낀 점과 생각을 기록하였고, 이를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능동적인 감상과 사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고하랑 학생은 “책을 읽고 나서 그 공간에 직접 가보니 책의 내용이 더 깊이 와닿았고, 미술관에서는 작품 하나하나에 나만의 이야기를 붙여보는 경험이 새로웠다”며, “비가 왔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더 집중해서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