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초, 제31회 제주장애학생의 날 맞아 신문을 활용한 학생 참여형 교육 활동 진행

2025-06-06     문봉순

아라초등학교(교장 오상혁)는 제31회 제주장애학생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같이 사는 세상, 가치 있는 세상’을 주제로 하는 장애인식개선 신문(어울림신문)을 제작하여 함께 읽고 활동지를 작성하는 참여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가 있든 없든 누구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되었다. 활동은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어울림신문 읽기, ▲학생 참여 활동지 작성,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창의적 제안 등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신문 속 ‘호주의 조용한 시간’, ‘제주의 맘편한가게 지도’, ‘트래블헬퍼’, ‘AAC Zone’ 등 국내외 사례를 접하며,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길렀다. 더 나아가 활동지 작성을 통해 ‘장애인도 해수욕장에서 편하게 씻을 수 있는 샤워실이 필요하다’, ‘휠체어 전용 도로가 있으면 더욱 안전할 것이다’ 등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제안을 그림과 글로 표현했다.

학생들의 활동지는 단순한 학습 결과물을 넘어, 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진지한 목소리로 가득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 ‘벽이 있으면 갈 수 없지만 벽을 없애면 함께 갈 수 있다’는 표현에는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과 물리적·사회적 구조에 대한 깊은 성찰이 담겨 있었다.

오상혁 교장은 “때로는 아이들이 보여주는 생각의 깊이와 따뜻한 시선이 우리 어른들에게 더 큰 배움을 준다”며 “아이들이 바라보는 ‘같이 사는 세상’은 배려가 아닌 ‘당연한 권리’에서 출발한다. 교직원 모두가 이 신문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이란 말 속에 담긴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아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지속하며,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교육적 실천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