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굴 주변 쾌적한 환경 조성
2025-05-21 임상배 기자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19일 한림읍 소재의 천연기념물 ‘제주 한림용암동굴지대’ 소천굴에서 동굴 입구 주변 풀 깎기 등 자연유산 돌봄 일상관리 활동을 수행했다. 이날 작업에서는 동굴의 보호 울타리를 내부에서 바깥으로 자란 나뭇가지들을 정리하였으며, 입구 주변에 무성히 자란 잡풀을 제거하였다. 또한, 울타리의 경첩부와 잠금 장치에 방청 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안내판을 닦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여, 소천굴 주변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한라산 북서쪽 비탈길 높이 약 130m 지점에 있는 소천굴은, 총길이가 3,000m에 가까운 긴 화산동굴이다. 동굴 내부에는 다양한 이끼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용암 종유석과 같은 동굴 생성물이 있어 지질학적으로 연구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황금굴, 협재굴, 쌍용굴과 더불어 ‘제주 한림 용암동굴지대’로 묶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다.
제주자연유산돌봄센터는 자연유산과 주변 상태를 확인하는 ‘모니터링’, 자연유산 훼손이 일어나지 않도록 일상적으로 필요한 작업을 행하는 ‘일상관리’, 훼손된 자연유산에 가능한 범주 내의 수리를 하는 ‘경미수리’, 세 영역의 자연유산 돌봄 활동을 통해 제주의 자연유산 277개소를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25개 문화유산 돌봄센터에서 행해지는 모든 문화유산 돌봄 활동은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