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고, 대정읍 역사문화재 탐방 프로그램 실시
“섯알오름과 알뜨르 비행장에서 배우는 지역의 아픈 역사”
2025-05-13 부미영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대정읍 일대에서 ‘대정읍 역사문화재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슬포청년회의소 및 마을 공동체 선도학교 사업과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이날 탐방에는 본교 희망학생 20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섯알오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알뜨르 비행장 격납고와 관제탑, 일제 지하벙커, 섯알오름 일제 동굴진지 및 고사포 진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되었다. 전문가 해설과 현장 안내를 통해 학생들은 일제강점기 제주 지역의 아픈 역사와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직접 보고 들으며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탐방을 마친 후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실천하였다. 본 프로그램 참여 실적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며, 봉사활동 시간도 부여된다.
대정여고 서자양 교장은 “지역의 아픈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이번 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