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싱크홀 예방 위해 대형 상수도관 안전점검 추진
지표투과레이더 활용 지하공동 탐지…노후관 72㎞ 정밀 누수탐사 병행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싱크홀(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경 500㎜ 이상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5월부터 안전점검과 누수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로에 매설된 직경 500㎜ 이상 상수도관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 (안전점검)「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제34조 제1항,
* (점검대상)「도로법」시행령 제2조제1호의 직경 500㎜ 이상의 상수도관
단순 육안 조사를 넘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와 노후관에 대한 누수탐사를 병행해 체계적인 진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도비 2억 원을 투입해 총 189㎞ 구간 상수도관 육안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도심 지역 23㎞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통한 지하 공동(空洞) 발생 여부를 집중 조사하며, 25년 이상 경과된 상수도관 72㎞는 정밀 누수탐사를 통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대응할 방침이다.
상수도관 지반침하나 파손 등이 확인될 경우 긴급 복구 공사를 연계 추진하기 위해 복구비 1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제주도는 이번 점검에 그치지 않고 행정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상수도관 전반에 대한 연중 정기 점검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송수관 등 10㎞ 구간을 집중점검해 지반침하 및 누수가 발생한 8개소를 긴급 복구한 바 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상수도관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싱크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수도 인프라를 유지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