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고, 독서와 토론의 장 열어

2024-12-24     부미영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고동현)는 지난 23일 본교 일맥도서관에서 ‘2024학년도 독서 토론·논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선정 도서로 채택하여 그 깊이를 더했다.

대회는 독서토론과 독서논술 두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독서토론 부문에서는 총 8팀(1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토론 논제는 “국가 안보를 위해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있다”로, 각 팀은 찬성과 반대 입장에서 치열한 논리 대결을 벌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였고, 논리적 사고와 표현력을 바탕으로 설득력 있는 발표를 선보였다.

한편, 독서논술 부문에서는 총 1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소설 <소년이 온다>의 화자들을 중심으로, 정당하지 않은 국가 폭력이 개인과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논하시오”라는 논제를 놓고 글을 작성했다. 참가자들은 소설 속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역사적 사실과 인간의 고통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책을 읽고 토론과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큰 배움이 되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본교 대회 담당 교사는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독서와 토론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