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중, 100인의 리딩쇼 달빛 아래 기쁨을 노래하다

2024-10-23     부미영

노형중학교(교장 박재희)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제1회 ‘100인의 리딩쇼, 달빛 아래 기쁨을 노래하다’를 지난 2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노형중학교 야외 중정 정원(청솔 꿈마당)에서 진행하였다.

‘100인의 리딩쇼’는 낭송과 낭독을 기반으로 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깊어 가는 가을을 맞아 학교 정원에서 저녁이 다가오는 시간,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같은 책을 낭독하며 낭송의 기쁨을 만끽하는 시간으로 책을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서로를 돌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행사이다.

함께 낭독한 책은 손세실리아 작가의 산문⌜섬에서 부르는 노래⌟, 김지연 작가의 그림책 ⌜달빛춤⌟과 ⌜일어나⌟를 선정하여 작가들도 함께 낭독에 참여하여 참가자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

⌜섬에서 부르는 노래⌟의 손세실리아 작가는 책을 통해 학생들이 아름다움을 살펴보는 안목, 심미안(審美眼)을 기르기 위해 책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책은 남달리 키가 큰 사람이요, 다가오는 세대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높이 외치는 유일한 사람이다’라고 작가의 책에 담은 의미를 설명했다.

⌜달빛춤⌟과 ⌜일어나⌟의 김지연 작가는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낭송하는 모습이 그림 같다고 표현하며,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걱정이 환한 달빛 아래 기쁨으로 변화하는 순간들을 책을 통해 느껴보기 희망한다고 말해주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낭독하는 경험은 처음인데 쑥스럽고 어색하지만 낭독을 준비하며 책을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림책 ⌜일어나⌟ 중 ‘어서 문을 열고 너에게 달려오는 모든 기쁨을 맞이하렴’부분을 통해 정말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기쁨이 오는 것 같아 행복했다.”, “선생님, 학부모와 함께 낭독하니 기쁨이 더 크다.”, 학부모는“자주 지나치던 곳이었지만 의미 있는 낭독의 공간으로 변신한 학교 정원이 너무 아름답고 학생들과 함께 낭독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