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생태 숲 탐방반, 제주 다크 투어리즘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 보존 교훈 얻어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 생태 숲 탐방반이 지난 19일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생태 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환경 보존을 실천하자’라는 주제로 제주 다크 투어리즘을 진행했다. 탐방반은 제주도에서 다크 투어리즘의 대표적인 장소로 꼽히는 송악산, 섯알오름, 알뜨르 비행장을 방문하여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다크 투어리즘’은 참상이나 재난 현장 등 역사적 사건이 벌어진 장소를 탐방하며 교훈을 얻는 여행 형태로, 영국의 맬컴 폴리와 존 레넌 교수가 1996년 출간한 책 Dark Tourism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이나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으로도 불리며, 국립국어원에서는 이를 우리말로 ‘역사 교훈 여행’으로 순화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탐방에서 서귀포중 생태 숲 탐방반 학생들은 송악산과 섯알오름, 알뜨르 비행장을 돌아보며 일제강점기 당시 제주가 겪은 아픈 역사를 직접 보고 느꼈다. 특히 송악산의 지질과 지형, 문화,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개발과 보전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후 위기 속에서 자연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을 되새긴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역사와 자연, 그리고 환경 보존의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었다.
서귀포중 생태 숲 탐방반은 이번 다크 투어리즘을 통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환경 보존과 역사적 교훈을 함께 얻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탐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