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천고마비, 작은 습관으로 지키는 건강생활
김성진 / 서귀포시 중앙동주민자치위원장
10월,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의 정기회의에 앞서 건강교육을 수강하였다. 고지혈증과 혈관건강 많은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 담겨 있었다.
교육을 들으며 생각해봤다. 우리는 이제, 이런 교육을 찾아듣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야만 하는 사회에 온 것일까.
과거에 비해 많은 것이 풍족해졌다.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고 배곯는 이가 예전에 비해 적어졌다는 것은 자타공인의 시대명제이다.
하지만 시대는 발전했지만, 모든 것에 명과 암이 있듯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들도 많다는 것 역시 우리가 직면한 불편한 사실이다.
더군다나 우리 서귀포시는 2023년 비만율 34.3%로 도 단위 1위, 고위험음주율 13.3%로 3위에 올랐으며, 건강걷기 실천 율은 29.2%로 전국 최하위 수준의 건강지표를 보였다.
우리 서귀포시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초초고령화라는 지역특성에서 벗어나 전 세대가 건강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실버댄스, 음악줄넘기 등 각종 체육프로그램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매번 계속되는 프로그램은 인기리에 접수마감이 되고는 한다.
주변 자치센터 프로그램 혹은 개인적으로 이런 운동을 찾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식사 후 음악을 들으며 동네를 한 바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높아진 하늘을 느끼고 선선해진 가을 공기를 마주하며 일상 속 여유를 찾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이 지나고, 마침내 가을이 찾아왔다. 오늘은 식사 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여유가 많은 이의 건강을 지키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