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형 작가가 ‘제주어 장편소설’ 「목심」 펴내

제주어 소설집으로는 처음

2021-07-10     유태복 기자
양전형 작가

양전형 작가가 첫 소설집 ‘제주어 장편소설’ 「목심」을 세상에 처음 제주어로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전형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전래 제주어로 문학을 할 수 있다.”라며 “이 작품 속 인물이나 동식물까지 목숨 있는 것들은 모두 어쩌면, 보통사람인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제주어로 제주땅과 제주문화와 제주사람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는 또 “자아의 욕망이 경이로울 만큼 가득차 있고 세상에 남은 미련이 산더미 같다 하더라도 죽음 앞에선 한갓 허무일 뿐이겠지만, 자기 목숨의 끝이 언제인지 정해졌을 때 보통 사람들은 남은 생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이다.”라고 밝혔다.

양전형 작가는 제주시 오라동 출생, 제주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졸업, 제주감귤농협에 35년여 재직하며 지점장∙상임이사와 사단법인 제주어보전회 이사장 역임, 프리랜서로 ‘시 창작’ ‘제주어 문학’ 강사로 활동, 현재 제주 우당 도서관 운영위원장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4년 <한라산문학동인>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사랑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등 11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제주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 수상, 시집⌜허천바레당 푸더진다⌟가 ‘2015 제주시one city one book’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전형 작가는 지난해 11월 ‘일만여 제줏말 600여 예문 속에 쓰여지는 용례’라는 ⌜제주어 용례 사전⌟을 펴낸바 있으며 다음 2권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양전형 작가의 ‘제주어 장편소설’ 「목심」, 펴낸곳 : 도서출판 글왓, 값15,000원
양전형 작가의 ‘제주어 장편소설’ 「목심」 전문 일부